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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을 비롯해 메타세콰이어길까지 자연과 하나 된 풍광이 아름답고, 담양떡갈비부터 담양한과까지 우리의 전통 음식으로 입을 즐겁게 한다. 안성, 천안, 광주에서 찾아온 코웨이 가족들이 함께한 것은 담양한과 체험. 우리 전통한과의 맥을 잇고 있는 박순애 명인이 운영하는 담양한과는 순수조청을 사용해 달지 않으면서도 깊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

 

 

 


고소함을 버물버물, 엿강정

 

첫 번째 한과는 엿강정. 엿강정은 곡식이나 견과를 조청이나 엿물에 버무려 서로 엉기게 한 뒤, 넓게 펼쳐서 살짝 굳힌 뒤 먹기 좋게 자른 전통 과자다. 재료는 쌀튀밥, 조청, 설탕, 식용유 그리고 녹차나 치자 같은 분말.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프라이팬에 조청과 설탕, 식용유 그리고 녹차가루나 치자가루를 넣고 중불에 기포가 생길 때까지 끓인다. 약한 불로 줄이고 쌀튀밥을 넣어 고루 섞어준다. 엿강정틀에 재료를 넣고 고루 편 다음 식기 전에 도마에 붓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면 완성이다. 기본 흰색을 포함해 핑크빛 백련초, 노란 치자, 초록빛 녹차 가루로 만든 4색 엿강정은 보기에도 좋다.

 

 

 


폭신폭신 부드러운 한 입, 유과

 

두 번째 한과는 유과. 유과는 찹쌀가루에 술을 섞어 반죽한 것을 쪄낸 후 공기가 섞이게 다시 쳐댄 뒤 크고 작은 크기로 잘라 햇볕에 말린다. 그것을 기름에 지지듯 튀겨 갖가지 고물을 입힌 것으로, 강정 또는 건정이라 불린다.

 

이날은 미리 튀겨낸 재료에 쌀가루로 색을 입히는 체험을 했다. 조청을 입히고 동글동글 쌀튀밥 가루를 고루 묻혀내니 먹음직스러운 유과가 금새 뚝딱이다. 유과는 바싹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묻히는 동안 입에 들어가는 것이 더 많을 정도로 인기 만점이었다.


체험이 끝나고 네 가지 색깔 두 가지 한과가 예쁜 봉지에 담겼다. 알록달록 맛있는 추억이 버무려진 한과는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바삭바삭 달콤한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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