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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군이 기세를 부리는 12월의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겨울방학! 마냥 들떠 신이 난 아이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을 시작하게 되는 시기인데요. 이번 방학을 맞이해 아이에게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괜찮은 책을 골라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생각의 폭을 넓히면서 소중한 추억까지 안겨줄 네 권의 책! 지금 소개합니다.

 

 

아이와 함께 유쾌하게 웃고 싶다면
<바나나가 뭐예유?> (김기정 지음, 시공주니어)

 

 아이가 책과 친해지게 만들기 위해선 자연스레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제 막 책 읽기를 시작한 아이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을 찾고 있다면 <바나나가 뭐예유?>를 추천합니다. 산속 마을에서 바나나를 실은 트럭이 뒤집히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동화로 절로 웃음이 나는 일들이 펼쳐지죠.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구수한 사투리로 풀어내는 능청스러운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바나나가 귀해 흔히 볼 수 없었던 옛날이 배경이라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누며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아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선물하고 싶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창비)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밝고 긍정적으로 자라길 바랄 텐데요. 이를 위해 책으로 아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선물하고 싶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를 준비해보세요. “난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말하며 쉽지 않은 일들을 해내는 주인공 로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노력이 불러오는 기적 같은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을 함께 읽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면
<엄마는 거짓말쟁이 외(이슬비 시리즈)> (김리리 지음, 다림)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부모는 늘 궁금합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몸과 마음이 달라지는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땐 책을 통해 아이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는 거짓말쟁이>를 비롯해 5권의 책으로 구성된 ‘이슬비 시리즈’ 아이들의 일상이 세세하게 담겨 있어 아이의 생각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사소한 거짓말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부터 학교에서 친구들과 좌충우돌하는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아이와 꼭 닮은 주인공 슬비의 모습을 보며 아이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서 보세요.

 

 

아이와 함께 사랑과 따뜻함을 나누고 싶다면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바다출판사)

 

 깊어가는 겨울밤. 아이와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을 나누고 싶다면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를 읽어보세요. 오염된 바닷물 때문에 기름을 뒤집어쓰고 죽음을 맞이한 갈매기가 고양이에게 새끼를 부탁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동화입니다. 아기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하는 고양이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환경의 소중함은 물론 서로 다른 존재가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책을 다 읽은 후 아이와 함께 각자 느꼈던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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